감천항서 러시아 화물선 경유 425ℓ 유출
핵심 요약
부산 감천항 앞바다에 선박용 경유 약 425ℓ를 유출한 러시아 화물선 A호가 적발됐다. 해경은 유흡착재 200㎏을 투입해 약 5시간 만에 긴급 방제작업을 마쳤다. 드론 점검에서 추가 확산이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출 경위는 조사 중이다.
부산 감천항 앞바다에 선박용 경유 약 425ℓ를 흘려보낸 러시아 화물선 A호가 해양경찰에 적발됐다. 해경은 신고 직후 현장에 인력과 방제 장비를 투입해 5시간 만에 긴급 작업을 마쳤으며, 유출 선박을 A호로 특정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양 오염 신고는 지난 4일 오후 3시 4분께 부산 감천항 5부두 앞 해상에서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바다에 퍼진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유흡착재 200㎏을 투입했다. 방제 과정에서 확인된 유출 물질은 A호에서 나온 선박용 경유로 파악됐고, 유출량은 약 425ℓ로 조사됐다.
해경은 약 5시간에 걸친 방제작업을 끝낸 뒤 드론을 띄워 주변 해역을 점검했다. 항공 촬영을 통해 기름이 추가로 확산하는지와 피해가 발생했는지를 살폈으며, 작업 종료 시점에는 확산이나 피해 상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신고 접수부터 긴급 방제와 사후 점검까지 현장 대응은 당일 진행됐다.
해경은 현재 러시아 화물선 A호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유가 바다로 흘러나온 구체적인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시점과 장소, 유출 선박과 기름의 종류·양은 파악됐지만 유출 원인은 아직 조사 단계다. 향후 조사는 선박 관계자 조사와 현장에서 확보한 내용을 토대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