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동 오피스텔 쓰레기통 방화 시도…30대 입건
핵심 요약
인천 간석동의 270세대 오피스텔 1층 쓰레기통에 불을 붙인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소화기로 즉시 진화해 건물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남성을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오피스텔 1층 쓰레기통에 불을 붙인 30대 남성이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적장애가 있는 이 남성은 2일 오후 10시 30분께 일회용 라이터를 사용해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사건이 발생한 건물은 270세대 규모의 오피스텔로 확인됐다.
불이 난 직후 현장에서 상황을 목격한 시민이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다. 초기 대응으로 불길은 쓰레기통 주변에서 곧바로 꺼졌으며 오피스텔 건물로 번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고 건물에도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추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남성은 쓰레기통에 불을 붙인 뒤 현장을 떠나 인근 파출소를 스스로 찾아갔다. 경찰은 파출소에 온 남성을 임의 동행하는 방식으로 신병을 확보했으며, 이후 병원에 응급입원하도록 조치했다. 현장 진화와 별도로 사건 경위 확인을 위한 수사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3일 남성을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입건했다. 실제 불이 건물에 옮겨붙거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내부에서 불을 낸 행위를 토대로 해당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불을 붙인 이유와 사건 전후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