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관광객 지원, 대상 확대에 6개월 만에 마감
핵심 요약
가평군의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이 3000만원의 예산을 모두 사용해 지난 3일 조기 종료됐다. 내국인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 올해에는 여행사들이 외부 관광객 2700여명을 유치했다. 가평군은 재정 변수를 고려해 추경 편성을 접고 내년도 사업 예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 가평군이 외부 단체관광객을 데려온 여행사에 지급하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했다. 올해 편성된 사업비 3000만원은 여행사들이 외부 관광객 2700여명을 유치하면서 모두 집행됐으며, 지원 종료 기준일은 지난 3일이다. 연중 운영될 예정이던 사업은 시작 6개월 만에 마감됐다.
이 사업은 여행사를 통해 가평을 방문한 단체관광객이 지역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여행사에 관광객 1명당 최대 2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가평군은 외부 관광객 유입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4년부터 해당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예산이 빠르게 소진된 배경에는 지원 대상 확대가 있다. 지난해까지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만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내국인 단체관광객도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올해보다 많은 5000만원을 편성했으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이 2200여명에 머물면서 예산을 전부 사용하지 못했다.
가평군은 당초 조기 소진 가능성을 확인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더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상황에서 비롯된 재정 변수를 고려해 올해 사업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내년에는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 효과를 함께 살펴 올해보다 사업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