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OIRC, 바이오 스타트업 4곳 전주기 지원
핵심 요약
가톨릭대 OIRC가 첨단 바이오 스타트업 4곳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전 주기로 지원한다. 치료제·뇌 오가노이드·ADHD 선별 소프트웨어·바이러스 특이적 T세포 개발이 기업별로 진행된다. 280여 명의 연구 인력과 대학병원 임상 자원, 다학제 역량 및 상장기업 배출 경험이 사업화 기반으로 활용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자리한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OIRC)로 지정돼 첨단 바이오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관리하는 사업으로, 루카스바이오·지바이오로직스·셀로이드·이모티브의 공동연구 기획부터 연구개발, 전임상·임상 연계, 지식재산권 확보, 기술이전, 투자 유치와 후속 과제 연계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기업별 연구 목표도 구체화됐다. 지바이오로직스는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sGal-9을 활용한 림프구 표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전임상 근거를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사 기술 수출을 추진한다. 셀로이드는 고균일·고품질 뇌 오가노이드 자동 배양 플랫폼을 사업화해 뇌 신약과 재생 치료제 개발 기반을 마련한다. 이모티브는 성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조기 선별 AI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며, 루카스바이오는 간염 환자용 바이러스 특이적 T세포 개발에 나선다.
센터의 기반은 대학병원이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인체유래물, 임상 전문가, 연구시설에 있다. 루카스바이오는 간 연구소, 지바이오로직스는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와 연결되는 방식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전담 조직을 배정받는다. 포-가원 소속 연구 인력은 280여 명에 이른다. 포-가원은 포스텍과 가톨릭대 의과대학이 20여 년 동안 함께 운영해 온 조직으로, 의생명·바이오 역량과 공학 역량을 결합한 다학제 연구 체계를 갖췄다.
기술사업화 경험도 기업 지원에 활용된다. 포-가원에서 출발한 제넥신과 바이젠셀은 코스닥 상장사로 성장한 뒤 수백억 원 상당의 주식을 포-가원에 환원했다. OIRC는 이러한 공동혁신 경험을 토대로 기업별 기술·시장 분석,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인허가와 시장 진입 전략, 국내외 사업 파트너 발굴을 성장 단계와 기술 수준에 맞춰 제공한다. 사업화 전문기관 내비온도 위탁 R&D 기관으로 참여해 유망 기술이 시장에 조기에 연결되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