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질병 예측 AI, 농업데이터 경진대회 대상
핵심 요약
AI 기반 가축 전염병 사전 방역 내비게이션이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돼지 기침 분석 시스템과 디지털트윈 영농 시뮬레이터가 아이디어 기획 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공공데이터와 AI 교육, 사업화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에서 제11회 농업·농촌 공공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은 ‘zyra’팀의 ‘AI 기반 가축 전염병 사전 방역 내비게이션’이 차지했다. 수상팀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 서비스는 국내 변이 유전자 샘플을 토대로 돼지 호흡기 생식기 질환의 국내 분석 기준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질병 발생 기록에 농장 위치와 날씨 정보를 결합해 가축전염병 확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예측한다. 농가는 이 정보를 활용해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필요한 방역 조치를 준비할 수 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한벳AI’팀의 ‘돈방 기침 AI 모니터링·조기 경보 시스템’이 대상을 받았다. 돼지의 기침 소리를 분석해 질병 위험도를 측정하고, 정해진 기준을 넘으면 담당 수의사에게 경보를 보내는 구상이다. 팜맵 데이터 활용 분야 대상에는 ‘철부지’팀의 ‘모두의 농지’가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팜맵과 기상정보, 농산물 가격정보를 활용하는 디지털트윈 영농 시뮬레이터다. 두 팀은 각각 장관상과 상금 350만원을 받았다.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모두 290점이 출품됐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9점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 9점 등 총 18점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으며, 총상금은 5천600만원이다. 농식품부는 수상자에게 맞춤형 공공데이터와 AI 활용 교육, 마케팅 및 투자유치 컨설팅을 지원한다. 두 부문 상위 수상작 각 2점에는 오는 9∼10월 열리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 진출 자격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