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아동 34명, 기업 현장에서 진로 찾았다
핵심 요약
가족돌봄아동 34명이 SK서린사옥에서 직무 특강과 기업 탐방에 참여했다. 캠프는 자기이해 프로그램과 또래 교류를 위한 문화체험까지 1박 2일간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 기금으로 교육비·돌봄비와 진로·심리·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3일부터 1박 2일 동안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진로탐색 캠프 ‘낙낙 투어’를 열었다. 학생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여러 직무에서 일하는 구성원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첫날 캠프에 참여한 학생 34명은 SK서린사옥에서 명예사원증을 받고 브랜드와 인공지능(AI), 스포츠 마케팅 분야 구성원들이 진행한 직무 특강 ‘알쓸신잡’에 참석했다. 유튜버 ‘위라클’로 활동하는 박위도 강연자로 나서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과 도전의 의미를 학생들과 나눴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특성과 관심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퍼스널컬러 진단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롯데월드 문화체험을 통해 또래 학생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돌봄아동은 질병이나 장애,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가족을 직접 보살피면서 학업과 생계 부담까지 떠안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은 아동·청소년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부터 3년째 가족돌봄아동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해 마련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교육비와 돌봄비를 지원하고, 진로 개발과 심리치료, 문화체험도 제공한다. 강충식 부사장은 아동들이 돌봄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가능성과 꿈을 발견하도록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마련했으며, 희망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