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아동 34명, 기업 현장서 미래 설계
핵심 요약
가족돌봄아동 34명이 1박 2일간 SK이노베이션의 진로탐색 캠프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SK서린사옥에서 브랜드·AI·스포츠 마케팅 분야의 직무를 체험했다. SK이노베이션은 1%행복나눔기금으로 교육·돌봄·진로·심리·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가족돌봄아동의 진로 탐색을 돕는 ‘낙낙(Knock樂) 투어’를 열었다. 지난 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학생 34명이 참여해 실제 기업 공간을 둘러보고 여러 직무의 현업 구성원들과 만나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SK서린사옥을 방문해 명예사원증을 받은 뒤 직무 특강 ‘알쓸신잡(Job)’에 참여했다. 브랜드와 인공지능(AI),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이 연사로 나서 각 직무를 소개했다. 기업 현장과 실무자를 직접 접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이 직업 세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가족돌봄아동은 질병이나 장애, 정신건강 문제 등을 겪는 가족구성원을 직접 보살피면서 생계와 학업, 진로에 대한 고민까지 함께 감당하는 아동·청소년을 뜻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사례가 많은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2024년부터 3년째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마련한 ‘1%행복나눔기금’이 사업 재원으로 쓰인다.
지원 범위는 교육비와 돌봄비를 비롯해 진로개발, 심리치료, 문화체험 프로그램까지 포함한다. 일회성 비용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동들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역량을 키우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충식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돌봄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가능성과 꿈을 발견할 성장 기회를 마련했다며, 희망과 자신감을 키우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