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판매단가 하락에도 2분기 수익성 개선
핵심 요약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6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9% 증가했다. 매출은 1.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388억 원으로 298.1% 늘었다. 해외사업 이익이 확대된 가운데 민수용 미수금은 직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75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46억 원보다 66.9%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5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7조6301억 원에서 1.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388억 원을 기록해 298.1% 늘었다.
상반기 전체 실적에서도 이익 증가세가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5853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8% 늘었고, 순이익은 8871억 원으로 96.1% 증가했다.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순이익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외형보다 수익성 지표의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매출액 감소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낮아진 유가와 이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매출원가가 줄고 모잠비크를 비롯한 종속회사의 이익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미얀마와 모잠비크 등에서 진행 중인 해외사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920억 원에서 올해 3309억 원으로 1389억 원 확대됐다.
민수용 미수금은 올해 2분기 말 13조53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3조8649억 원과 비교하면 3259억 원 줄었지만, 올해 1분기 말 13조3717억 원보다는 1673억 원 늘었다. 상반기 이익 지표는 개선됐으나 민수용 미수금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