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나, 성매매 알선 논란 10년 만에 입 열어…“침묵은 치유 위한 시간”
핵심 요약
가수 지나가 성매매 알선 논란 10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침묵이 사실을 부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치유와 준비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복귀 의사를 내비치며 조만간 진짜 목소리로 이야기하겠다고 예고했다.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지나(본명 김지나)가 10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게재한 지나는 “지난 몇 년간 대중이 만들어낸 이야기는 진짜 내 모습을 담지 못했다”며 그동안 침묵을 지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침묵을 택한 것은 그 말들이 사실이어서가 아니라 살아남고 치유하기 위해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나는 데뷔 16주년을 맞아 올린 글에서도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은 잘 대처했다고 하지만 나는 침묵 속에 무너졌다”며 “강해서 버틴 것이 아니라 다른 선택지가 없었을 뿐”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복귀 의사를 내비치며 “음악은 언제나 내게 집 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지나는 “조만간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아닌 내 진짜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나는 2010년 데뷔해 ‘블랙 & 화이트(Black & White)’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6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뒤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에서 지내왔다. 최근에는 대표곡 ‘꺼져 줄게 잘 살아’의 리메이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흔을 앞둔 지나의 이번 심경 고백은 오랜 침묵 끝에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가 예고한 ‘진짜 목소리’가 어떤 형태로 대중 앞에 나올지, 그리고 리메이크 작업 중인 곡이 복귀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